[인터뷰]안형택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영상실장
MRI로 지방육종 발견하는데 결정적 역할 하기도
사람 병원에서 16년간 방사선사로 근무하다가 반려동물 의료 현장으로 발을 옮긴 이가 있다. 서울 목동 24시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(대표원장 차진원) 안형택 영상실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. 안형택 영상실장은 분당차병원,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았지만, 그는 더 큰 꿈을 찾아 과감히 새로운 길을 택했다.
방사선사, 수의영상의학의 매력에 빠지다
지난 10일 안 실장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“방사선사로서 안정적인 대학병원을 그만둔 뒤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어디에서 펼칠 수 있을까 고민했다”고 말했다. 그러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동물이 떠올랐다.
방사선사 면허 소지자는 동물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안전관리 책임자로 활동할 수 있다. 그는 집 근처 가장 큰 동물병원을 찾아가 원장과 상의한 끝에 “처음이니 2주만 일해보겠다”며 시작했고, 그렇게 인연이 이어졌다.
3년간의 동물병원 경험 뒤 연구소로 이직했지만, 결국 동물병원에서의 시간이 더 크게 다가왔다. 그렇게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제안을 받아 합류한 지 어느덧 1년 2개월. 그는 현재 ‘사람과 동물을 합쳐 20년 이상 경력’을 지닌 드문 이력의 방사선사로 자리 잡았다…